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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케어/고양이 건강 & 증상

고양이가 노란색 구토를 한다면? 원인과 해결 방법

by ʕ ྀི ܸ. . .ܸ ྀིʔ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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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토는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지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걱정될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노란색 구토는 공복, 위장 문제, 담즙 역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가 노란색 토를 하는 이유와 대처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노란색 토는 왜 하는 건가요? 구토의 원인

1. 공복으로 인한 고양이 노란색 구토 (위산 & 담즙 역류)

고양이가 오랫동안 공복 상태일 경우, 위에서 위산이 과다 분비되어 위 점막을 자극하고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고양이에게는 담즙 역류성 위염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는 담즙이 소장에서 위로 역류하면서 위를 자극하는 현상입니다.

 

특징

  • 주로 아침에 공복에 발생하며 하루 한 두 번 정도 나타납니다.
  • 토의 색깔이 연한 노란색 ~ 황금색을 띱니다
  • 토한 후에도 정상적으로 활동하며 식욕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처법

  • 하루 3 ~ 5회 소량씩 나눠 급여해 공복 시간을 줄여보세요
  • 자기 전 간식을 조금 급여해 보세요
  • 공복 구토가 지속된다면 담즙 역류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까운 병원이나 자주 다니는 병원에서 꼭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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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헤어볼(털뭉치)

고양이는 털을 핥으며 스스로 그루밍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삼킨 털이 위장에 쌓이면 헤어볼이 형성됩니다. 보통 헤어볼 자체는 투명하거나 갈색을 띠지만, 위장에 오래 머물면서 위산이나 담즙과 섞이면 노란색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특징

  • 털과 거품이 섞인 노란색 구토입니다
  • 주기적으로 구토하며 식욕은 정상적일 수 있습니다
  • 털갈이 시기 (봄, 가을)에 발생 빈도가 증가합니다

대처법

  • 정기적으로 브러싱(빗질)을 하여 털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헤어볼 전용 사료 또는 간식을 급여해 보세요

 

3. 잘못된 음식 섭취 또는 급한 식사

고양이가 새로운 사료나 음식을 갑자기 먹으면 위장이 적응하지 못해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사료를 너무 급하게 먹는 경우 위장 내에서 사료가 부풀면서 위산과 섞여 노란색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징

  • 보통 식사 직후 구토를 하게 됩니다
  • 급하게 먹을 경우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함께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 빠르게 먹는 습관이 있는 고양이에게 자주 발생됩니다

대처법

  • 사료를 천천히 먹도록 유도해 보세요 (먹이퍼즐 등 이용하기, 소량씩 나눠서 급여하기)
  • 새로운 사료는 최소 7일에 걸쳐 서서히 변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식사 후 바로 심한 놀이 활동 등을 하지 않도록 하세요

4. 위장염 또는 담즙 역류로 인한 위장 문제

고양이가 자주 노란색 구토를 한다면, 단순 공복 때문이 아니라 위장염이나 담즙 역류성 위염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감염, 음식 알레르기, 스트레스 등이 위장에 부담을 주면서 구토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징

  • 구토가 반복되며 하루에 여러 번 발생합니다.
  • 식욕 감소 또는 무기력함을 동반합니다.
  • 설사, 혈변 등의 추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처법

  • 하루 2회 이상 반복적인 구토나, 설사, 식욕부진이 동반된다면 병원 진료를 꼭 받으세요!
  • 저자극성 사료로 변경해 위장의 부담을 줄여보세요
  • 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유도해 보세요

 

5. 간, 췌장, 신장 질환의 가능성

고양이가 지속적으로 노란색 토를 하면서 체중감소,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간, 신장, 췌장 등의 내부 장기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만성 신부전, 담즙 정체, 췌장염 등이 구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징

  • 구토 외에 체중 감소, 식욕 저하를 동반합니다.
  • 심한 경우 노란색 토가 아니라 거품 섞인 구토일 수 있습니다.
  • 소변량 변화, 탈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처법

  •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혈액 검사 등 수의사와 상담하여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세요.

 

고양이가 노란색 토를 할 때 보호자가 해야 할 일

고양이가 한두 번 노란색 토를 하는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 하루 2~3회 이상 반복적으로 구토할 때
  • 무기력, 식욕부진, 체중감소가 동반될 때
  • 설사, 혈변, 잦은 탈수가 나타날 때
  • 이물질(비닐, 머리끈 등)을 삼켰을 가능성이 있을 때

일시적인 경우라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 공복시간이 길다면 식사 횟수 늘려보기

✔ 헤어볼 제거를 위해 정기적인 브러싱과 헤어볼 전용 사료 또는 간식 급여

✔ 사료를 갑자기 바꾸지 않고 7일 이상에 걸쳐 천천히 변경

✔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한 물 공급

 

 

고양이의 건강한 소화를 위한 관리법

고양이 구토는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색깔과 빈도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복 구토라면 식사 조절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반복되는 경우 위장문제, 장기 질환 등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하루에 1~2번 토하지만 식욕이 정상적이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공복시간이 길거나 헤어볼을 배출하는 과정일 가능성이 큽니다. 잘 놀고, 잘 먹고, 잘 싸고, 체중 감소가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물질 섭취가 의심되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상담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양이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니 꾸준한 관찰과 적절한 대처로 사랑하는 반려묘와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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